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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은 저장장치

솔트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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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먼저 떠나보낸 친구를 기억하기 위해 

고안해 낸 ‘슬프지 않은 저장장치'라는 

작가의 말이 심금을 울리네요.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되는 

'나'의 이야기가 블랙코미디처럼 

전개되어 웃프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슬프지 않은 저장장치'의 글이었지만, 

끝까지 다 읽고 나서는 조금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흔하고 익숙하지만, 

그래서 섣불리 다루기 힘든 일상을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끝까지 밀고 나가시는 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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