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라세르타, 오르트 구름...
비극을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판타지 잘 읽었습니다.
심사평에 알퐁스 도테, 어린왕지가 언급됐지만
<데스밸리>라는 압도적 배경,
그리고 천 년 만에 내린 실제 폭우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마음에 깊고 오랜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데스밸리라는 극한 사막에 폭우가 내렸다는 데서 착안했다고 해도
내용 상의 연결고리들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문장이 좋아서
덮어뒀다가 다시 또 읽고 싶어지는 소설이 됩니다.
비극과 극한을 넘어서는 판타지의 힘일까요.
앞으로 이렇게 독자에게 힘을 주는 소설 써 주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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