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으며 사이보그가 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성별로 인한 차별이나 위협, 불합리한 일들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까, 정말 내가 원하는 존귀한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따라가며 과연 그들이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는데,
기계가 된 이후의 인간에게도 부족함이라는
인간성이 남고, 그것에 대한 동질감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발상이 좋았습니다.
굳이 완전함을 갈망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받게 되네요.
작가로서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좋은 작품 계속 써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