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공관절인간의 한판승! 

미래의 한 콜로세움에서 실제 이종격투기 경기를 관람하는 것처럼 현장감이 생생하다. 순수인간과 인공관절인간이 링 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관객들의 환호와 야유가 들려오는 것 같다. 과학기술의 발전상, 인간이 인공 관절을 교체할 날도 머잖아 보인다. 이러한 주제를 구현함에 있어서, 이종 격투기라는 소재가 효과적으로 활용된 것 같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한편 이야기가 재미를 주는 동시에 뒷끝에는 씁쓸한 후감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