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 퇴사율 평균상승을 위해 특별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인재관리부 직원인 정운. 얼마전에 집을 산 정운은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관리사들의 개인 인적사항들을 세세히 파악해 관리사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퇴사를 막는 정운.
그러다가 태훈을 만나게 되고 태훈의 요청으로 7년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태훈을 배정한다.
정운은 태훈 혼자 떠나는 운송단의 정보를 기억하며 그가 떠나는 길을 배웅한다.
관리사의 퇴사율을 관리하는 정운의 모습에서 관리하고 관리당하는 회사의 조직에 대해 생각했다.
관리하고 관리당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퇴사하게 되거나 퇴사방지를 위해 또 관리를 당하는 우리네 삶이 떠올랐다.
관리사라는 낯선 직업을 이 소설을 통해 접하게 되어서 좋았다.
7년간의 운송을 택해 떠나는 태훈의 마지막 모습과 그를 배웅하며 기억하려고 하는 정운의 모습에서 왠지모를 훈훈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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