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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 탐욕, 집착...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이상헌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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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작가의 말에도 나와있듯이 패션과 호러를 결합한 작품이다. 마침 호러, 공포에 대한 단상을 에세이로 정리했던 터라 읽는 내내 흥미에 흥미를 더해가며 몰입할 수 있었다. 

 

집착과 광기에 관해 다룬 작품은 많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 아무래도 일상과 가장 가까이 있는 '옷'을 소재로 했기 때문일 거다. 

 

옷, 그것도 빈티지 의류에 관한 집착이 공포와 환상으로 넘어갈 때 어떻게 되는지를 이 소설은 잘 보여준다. 

 

좀 더 길게, 중편으로 보고 싶을 정도로(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할 정도로) 좋았다. 빈티지 의류에 관해 문외한인 내겐 더 신선하게 다가왔고, 무엇보다 '내가 옷을 입는 건지 옷이 나를 입는 건지 모르겠다'는 작가의 사고 또한 매력있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더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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