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을 헤치고 무심사를 찾아 가는 작가의 발걸음을 따라 절까지 올라갔습니다. 인연의 도래도, 숫한 길처럼 만나고 헤어지듯 글도 안개속 같은 독자의 마음을 헤집고 울림을 주기도 슬픔을 주기도 하죠.
연등아래 눕다는 특별하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잔잔한 파문을 일군 작품이었습니다.
출가한 후에 마주한 세계만큼 출가를 포기하고 세속에 머문이들의 아픔과 사연도 많겠지요.
항상 연등을 올려다 보면 느끼는 소외도 다양한데 오늘은 또다른 소외를 느껴봅니다. 사두사두사두
더 깊고 심오한 불교 소설로 성불하시길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