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이석 사유 : 2023-1 스토리코스모스 신인소설상 당선작
작가의 말
재택근무가 활발하던 그 시기에, 아내의 컴퓨터에서 처음 '이석 사유'라는 단어를 보았습니다. 글자 하나하나는 분명 친숙한데, 합쳐서 써놓으니 묘한 낯섦이 느껴졌습니다. 그 당시 느낀 이질감을 잘 다듬어 하나의 이야기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글이란 결국 누군가 읽어주지 않으면 한낱 낙서에 지나지 않는 것인데, 항상 조잡한 글의 첫 독자가 되어주는 아내와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더불어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읽어주신 심사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독려로 받아들여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