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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숙
작가소개
충남 당진 출생
2018년 『시작』으로 작품 활동 시작
現 백강문학회 회장
1129gidtnr@hanmail.net
등록된 작품
총
1개
선택안함
슬픔은 늙지 않는다
시
2021-12-07
작가의 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시를 읽다가
저녁을 서랍에 넣고 싶어졌다
그러면 저녁은 내일을 향해 가지 못할 것이고
오늘은 지속될 것이다
밤새 서랍을 틀어막으며
들어오지 못해 벌겋게 악 쓰고 있을 내일을
비웃어줄 것이다
사랑하는 큰 달 수야의 건강했던 마지막 생일 2009년 3월 17일로 돌아가 그날의 저녁을
서랍에 넣는다, 내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나는 날마다 무럭무럭 늙고 있는데 슬픔은 날마다 새록새록 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