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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란 작가소개

강원도 양양 출생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2002년 시집 『안개詩』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슬픔의 속도』『한 켤레의 즐거운 상상』『너라는 간극』『이별 모르게 안녕』(전자시집) 등

lan1018@hanmail.net

등록된 작품

총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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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더 이상 나를 흘리지 않는다
- 시
- 2022-09-30
작가의 말

사람으로부터 멀어진 사람
그리하여 사람을 벗어난 사람
구름 속의 그런 그가
가늘고 긴 담배를 꺼내 물면
나는 내 눈물을 힘껏 그어
불을 붙여 주었지
아직도 서툴고 서럽지만
외롭고 높고 쓸쓸하지만
빛나는 어떤 것만으로도 괜찮아
겨우 웃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