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롯소코 도파민네이션
작가의 말
롯·소·코는 롯데 자이언츠, 소맥, 코인을 말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해오고 있다.
한 해도 ‘더 이상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안 한 적이 없지만,
그 다짐이 지켜진 해도 없다.
2025년에는 주말에만 소맥을 마시기로 가족들과 약속했다.
나는 지금 ‘작가의 말’을 빨리 보내고 나서, 먹태에 소맥을 마실 예정이다.
오늘은 화요일이다.
다가오는 2월부터 6개월간 회사에 휴직을 신청했다.
팀장님이 6개월 뒤인 8월에는 꼭 돌아오는 게 맞는지 확실하게 대답해 달라고 했다.
나는 90% 정도의 확률로 돌아간다고 했다.
팀장님이 물었다. “나머지 10%는?”
내가 대답했다. “그건 비트코인 가격에 달려 있습니다.”
이건 내 얘기일까? 그런 거 같다.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롯·소·코가 있으니까.
그나저나 소설을 다 읽은 사람들은 알게 될까?
롯·소·코의 진짜 정체에 대해서……